211008_포미 끝

 

 

나의 첫 프로젝트 포미... 우선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된 계기는

1년동안 아무것도 안 하며 보낸 우린.. 이대로 허송세월을 보낼 순 없다며 뭐라도 해보고자 ICT멘토링을 신청했다.

 

처음엔 한이음으로 신청했는데 빠꾸먹음

우리 학교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어서 스마트해상물류만 할 수 있다는 거다...

포기할까 하다가 눈물을 머금고 그나마 관련 지식이 없어도 되는 프로젝트를 골라 신청했다.

 

 

3월

지금 보니까 너무 웃긴 팀 사진과 담당 업무.. 사진 뭘 넣어야 할 지 모르겠어서 냅다 인생네컷 잘라서 넣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CT멘토링은 요구하는 보고서가 정말 많다...!!!

제일 첫 번째로 한 일은 수행계획서 쓰기

우리가 뭘 하는지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쓰라니까 씀..

 

4월

 

회의록을 작성해야 하는데 찍은 사진이 없어서 3월에 찍은 사진 붙여넣었다.

이때 정말 머리가 아팠다. 문서 작업이 제일 어려워

 

5월

 

..저때 우리가 계획했던 내용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 모두가 프로젝트 처음이었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막 짰다. 

 

우리 뭐 해야 돼?만 무한반복하던 시절..

 

저러고 코로나 이슈로 인해 빠르게 해산 후 포미는 잊혀진 채 정신없는 시험기간을 보냈다.

 

6월

X

 

7월

3달 만에 가닥이 잡힌 포미의 기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기 디자인..ㅋㅋ 공대생한테 많은 걸 바라지 마쇼

ec2를 공부하고 환경 셋팅했다.

안드로이드 공부

 

중간보고서도 쓰고 개발설계서도 써야 했다 🤯

본격적인 계획을 짜고, (계획만 몇 달 째 ㅋㅋ) 프로젝트의 틀?을 잡았다.

각자 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공부를 했고, 드디어 개발을 시작했다.

이때부턴 금요일마다 무조건 만났다.

 

8월

옹기종기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새벽 내내 했다

 

단체로 하영이 집 가서 자체 여름 합숙 캠프를 했다 ㅋㅋㅋ

3일동안 덥고 힘들었지만 넘 즐거웠구~ 맛있는 거 잔뜩 먹구~ 개발 진행도 아주 많이 했다!!

 

어느 정도 틀이 잡히고

우린 점점 지쳐갔다

 

경진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또 제작설계서를 작성해야 했다.

 

 

바뀐 UI

 

9월

포미 하고 과제

봉사 회의하고 포미

 

개강을 했고 어느 정도 대부분의 개발이 진행된 상태!

 

10월

대망의 오늘.

 

나랑 하영이는 안드로이드 ui 수정 작업을 하고

현경이는 다이얼로그 플로우 로직을 다듬고

민경이는.. 덕질하러 감

 

심마니

그리고 갑자기 멘토와의 회의도 미루고 술을 마시러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
덕질 끝낸 민경이도 합류

꿈꾸다917

 

다 놀았으니 다시 할 일을 하자.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들어가서 마무리 작업을 했다.

사진에 진심인 사람들..

 

 

드디어 끝〰️

 

사실 우리가 한 거 엄청 별 거 없지만 우린 정말 열심히 해왔고 나름의 성장도 했다.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고.. 얼마 안 남은 프로젝트 끝까지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수고했다 얘드라❤️‍🔥


++

다 다른 네명의 스토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캡처했다.

 

<추가>

정말 문서 작업을 질리도록 했다.

이후 경진대회 2차 설계서를 또 작성하고 최종 보고서도 제출해야 했다.

경진대회는 탈락했다 ㅎㅎ 어차피 기대도 안 했다. 2차까지 간 것도 의문이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점이 정말 많다!

먼저 개발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었고, ec2를 처음 사용해봤다.

그리고 ICT멘토링에서 실습 비용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ㅎㅎ 아주 잘 썼다.

이외에도 우린 활용하지 못했지만 실습 장비, 회의실, 교통비, 깃,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강의들 등등 제공되는 것이 굉장히 많다!

 

아쉬운 점은 nodejs로 간단하게 서버 구현을 했는데 아직 백엔드는 어떻게 개발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 RESTful API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다이얼로그 플로우 사용비는 우리가 냈다.. 문의했는데 지원해줄 수 없다고 해서 🥲

 

이번에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성장한 내가 되길 바란다!

아좌좌..!